종족보존을 위한 무당거미 수컷의 짝짓기

 

종족보존을 위한 무당거미 수컷의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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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산책하던중  무당거미를 발견 했어요

 

 

 

 

무당거미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는건가 싶어

 

자세히 보니

 

 

잡아 먹는것이 아니라

수컷을 죽이기 위해 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자

 

 

먹이에게 거미줄을 감듯이

거미줄을 쏘며 뒷다리로 수컷을 꽁꽁 묶기 시작 했어요

수컷이 죽었나 봅니다

 

 

공중에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포획하는 습성을 지닌 거미의 대다수가

먹이를 우선 거미줄로 감싼 후 무는 행동을 하는 반면에

무당거미는 먹이를 물고 난 후, 거미줄로 감싸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두산백과인용: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4643&mobile&cid=40942&categoryId=32488]

 

 

그리곤, 돌아서서 수컷의 다리를 먹기 시작합니다

 

 

수컷의 다리를 먹고있는 이 와중에

위쪽에서 다른 수컷 한마리가 슬금 슬금 내려오고 있었어요

 

 

수컷은

암컷의 입 주위까지 내려와

 

 

뭐라고

속삭이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암컷은 이녀석(수컷)에게는 관대해 보입니다

오로지 먹는것에만 열중하고 있네요

 

 

 

수컷이 짝짓기를 하는거

맞죠?

 

 

 

수컷이 무엇을 하건

암컷은 계속해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암컷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수컷은 이때를 기다렸나 봅니다

 

 

 

 

짝짓기 시기에는 암컷이 수컷을 먹어 버리는 위험이 있어

암컷의 탈피 직후나 암컷이 먹이를 먹고난 후 포만감을 느낄때

수컷들은 짝짓기를 시도 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다리 일부를 떼어 주면서 짝짓기를 하기도 한다는군요

종족 보존을 위해서.....

 

 

 

 

 

짝짓기가 끝이 났는지

서둘러 올라가는 모습이네요 ㅎㅎ

 

 

무당거미 집을 자세히 보면

암컷 한마리에 수컷 두 세마리가 살고 있던데

여러마리의 수컷과 함께 사는 이유를 알겠네요 ^^

 

 

행복하고 의미있는 주말 보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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