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색다른 두물머리

2015. 12. 23. 08:31다녀온 곳/수도권

 

 

사진을 취미생활로 접하면서

작년 10월경 두물머리라는 곳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후 나는 한달이 멀다하고 일출 시간에 맞춰

달마다 한두번씩은 두물머리를 찾아가곤 했었는데

어떤때는 맑은 날도 있었고

어떤때는 흐린날, 또 어떤때는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다

눈 내리는 두물머리 풍경은 한번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

 

매번 도착해서 보면 두물머리 풍경은

그때 그때마다

내게는 색다른 풍경을 안겨 주었다고 말하고 싶다

 

 

운이 좋게도 두물머리 첫 출사에서

두물머리의 진한 안개를 만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잊지못해 두물머리를 자주 찾는지도 모르겠다

 

 

 

안개 자욱한 날

애완견과 산책을 하고 계시는 분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고

 

 

 

 

 

 

어느 날은

이렇게 붉은 노을이 생기는 아침을 만나기도 했었다

 

 

 

또, 고기를 잡으러 나가시는

어르신의 노젓는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지금도 안개 자욱했던 두물머리 풍경을 생각하면

자꾸만 날씨예보를 유심히 살펴보곤 한다

 

 

 

 

안개가 적은 날에는 이런풍경 ...

 

 

 

 

맑은 날

구름이 살짝 깔리면 두물머리는 안개가 없어도

더욱 더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해 주기도했다

 

 

 

구름이 많은 날에도 두물머리는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나는 두물머리에 가면 은근히 인물을 담아 보려고 했던거 같다

 

 

두물머리의 안개와 뱀섬,

인물을 함께 넣으면 조금 더 보기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

 

 

 

 

 

매번 두물머리에 도착해서 느끼는 거지만

이른 새벽부터 사진작가분들이 나란히 줄서서 사진 촬영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그 열정에 존경이라는 한표를 건네고 싶어진다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그간 두물머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올려 보았다

 

2016년에는 두물머리에서 어떤 사진들을 담을 수 있을까 ?

벌써 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2016년을 기다려 본다

 

 

2016년에도 두물머리에서 좋은사진 많이 담을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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