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 수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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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다 - 철이블로그
어느 추운 날 옹기종기 모여앉아 숯불을 피워놓고 삼겹살을 구워 먹던 생각이 난다 잘익은 삼겹살 몇점을 접시에 건네 주면 맛있게 받아먹던 우리집 아이들 이제는 마치 성인이 된듯좀 처럼 달려들지 않는다 그 예전 우리집 그 아이들이 그리워 지는 날이다 Chul2's Bloghttps://chul2.tistory.com
2018.11.03 -
실잠자리 이야기
거미에게 잡힌 실잠자리 수컷이 손과 발을 모아 기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 더욱 애처로워 보인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암컷의 마음은 타 들어간다 . . . . 원래 이 둘은 부부 사이였다 이제 막 부부가 되었는데 행복도 잠시 ....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암컷은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짝 주위를 서성이고만 있었다 한참 동안을 ..... 잠자리도 자기 짝을 잃으면 곁을 떠나지 못하네요 ..... photography : CHUL2 ⓒCHUL2's Blog http://chul2.tistory.com
2017.07.21 -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 오늘은 코엑스에 약속이 있어 볼일을 보고 우연히,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을 둘러 보게 되었다 요즘엔 어떤 제품들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 그러고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 이었다 ㅎ 우리아이에게 어떤 좋은 책을 읽어줄까 싶은 마음에 유아를 키우는 엄마의 손길과 눈길이 바빠진다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면 좋으련만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즐거운 놀이에 푹 빠져 들기만 할 뿐이다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비싸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거 같다 요즘엔 유아들도 웬만하면 스마트폰을 다 다룰준 안다. 오 ~ 나 어릴땐 동네 친구들과 뒷동산에 올라 칼쌈하고 그랬는데....ㅎ 유아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난감은 바로 블럭 !! 이곳에도 레고가 커다란 부..
2017.07.09 -
조금 더 선선해지면 사진기들고 떠나야지...
실잠자리201608 요즘엔 너무 더워서 카메라들고 밖으로 돌아 다니기도 힘들다 정말 덥다 헉헉 !! 숨이 멎는거 같고 온몸을 땀으로 범벅시키고 ... 몇일전 사진기들고 외출했다가 혼줄 난 기억이 ㅎㅎ . 더울땐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곳 ! 사무실이나 집 가까운 곳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조금만 더 선선해지면 조금 먼 곳으로 전철타고 버스타고 사진기들고 떠나야지 ~ CHUL2's Blog http://chul2.tistory.com
2016.08.25 -
어른이날 나는 엉덩이가 아프다
오늘 어버이날 이어서 편하게 쉬려 했는데 .... 아들아이가 오늘은 꼭 ! 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조르길래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주는 곳에 가서 이름적고 전화번호 적고 아들아이 한대, 나 한대, 이렇게 두대를 빌려 한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리면서 나는 생각했다 오늘 너 임자 만났다 ! 오래 오래 타서 고생을 좀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 ㅎ 욕심내서 세시간 반을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더니 하이고오 ~ 내 다리 ~ 내 엉덩이야 ~ 걸음 걸이가 뒤뚱 뒤뚱 ㅠ . ㅠ 엉덩이도 욱신 욱신 엄청 아팠다 .... 이 글을 쓰는 이시간에도 다리가 다 후들 후들 거리고 엉덩이가 욱신 욱신 거린다 아들아이 고생 좀 시켜 주려다가 내가 더 고생한 날이 되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저 녀석은 아직도 팔팔..
2016.05.08 -
결혼기념일
3월1일은 삼일절 이기도 하지만 우리 부부가 결혼한지 15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 이기도 하다 딸아이와 아들아이가 돈을 모아 사온 케이크를 먹으며 희미해져 가는 과거를 돌이켜 본다 자식들이 언제 크나 싶었는데 벌써 청소년이 되어있고 집사람과 나의 머리에는 흰 머리카락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세월은 바람처럼 빠르게도 스쳐 지나 가지만 미래에도 우리가족 오래 오래 행복 하기를 바래 본다 Chul2's Blog http://chul2.tistory.com
2016.03.01 -
그땐 그랬지 ...
오래전 가슴 주머니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던 생각이 난다 . . Chul2's Blog http://chul2.tistory.com
2016.02.15 -
비스켓과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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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
로봇대회 도전기 @05 (끝)
로봇대회 도전기 @05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연대회 / 밀리터리 페스티벌 / 구동형 10일 예선에서 열심히 했지만 젊은 학생들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그래도 나름 내나이로 볼때 잘 했던거 같다 ㅎㅎ 아들아이는 본선에 올라갔지만 본선(12일)에서 주루룩 하고 미끄러졌다 내심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으나 나의 마음은 이미 무거운 짐을 지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들아이는 집에가서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한다.... 본선에서 한번만이라도 이겨 주기를 바랬던 내 속을 너무도 몰라주는 아들아이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순수하게 웃으며 조르는 아들아이의 모습에서 위안을 찾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경험하면서 내년에도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 나이를 ..
2015.08.12 -
로봇대회 도전기@04
로봇대회 도전기@04 이틀남은 로봇대회 메르스로 대회가 8월로 연기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지 벌써 두달이 지나 이제는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대회(예선)는 8월10일 월요일 시간은 휘리릭 휘리릭 잘도 지나간다 3일전부터 아들아이와 연습을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어째 두달전 보다도 못한거 같다...ㅜ.ㅜ 아들아이는 두달전 보다도 더 잘하는거 같다 부럽다.... 나의 라이벌이된 아들아이를 내가 이길수 있을까? 경쟁상대가 누구던 한번이라도 이겨줘야 아들아이에게 무시 당하지 않을텐데.... ㅎ 로봇대회 생각을하면 긴장감 때문에 아무런 일도 잡히지 않는다 오늘밤에도 잠을 설치는건 아닐까... 경쟁 상대인 아들아이 몰래 연습이나 조금 더 해야겠다 아들아 ! 화이팅 !!! 로봇대회 도전기@05 에서는 본선진출 이라는 내용..
2015.08.08 -
하루는 너무 짧다
잠자리는 짧은 하루를 살았지만 거미는 기나 긴 하루를 살지 않았을까 ? Chul2's Blog http://chul2.tistory.com
2015.07.08 -
오래된 필름카메라 어떻게 할까?
오래된 필름카메라 어떻게 할까? 집안에 이렇게 오래된 카메라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체 몇 십년을 살아 왔나 보다 한 30년 전이었나 .. 아버님께서는 카메라가 필요하시다며 카드를 주셨다 일반적인 아주 저렴한 카메라를 사오라고 말씀을 하신거 였는데 비싼 카메라인줄도 모르고 덥썩 선택해서 그날 저녁 아버님께 밤새 꾸중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도 엄청나게 비쌌던 기억이 ... 그후 아버님께서는 친구분들과 관광을 가셨는데 이 카메라를 가져 가셨다가 한장도 못 찍고 귀가하셨다..ㅜ.ㅜ 주위 사람들 역시 DSLR카메라 사용법을 아는분은 없었다고 한다 나역시 자동 카메라의 셔터만 누를줄 알았지 DSLR카메라가 뭔지도 몰랐고 그저 자동으로 찍으면 되는건줄 알았다 시골에서 뭔 DSLR.... ㅎㅎ 그후 카메라 작..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