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안 써지는데,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아
2025. 3. 30. 19:32ㆍ일상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어렵고도 쉬운 일이다.
진짜 그래.
어렵고도, 쉬운 일!
글 쓰는 건 사실 어렵지 않다.
머릿속에 생각은 넘쳐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아 이거 포스팅감인데?” 싶을 때도 있다.
근데 막상 글을 쓰자고 앉으면 손이 안 움직인다. (후덜 덜 ~ ~)
왜냐고?
생각이 많아 지니까,,,,.
이 글, 누가 볼까?
재미없으면 어쩌지?
이건 너무 내 얘기만 하는 건가?
괜히 민망한 거 아니야?
그렇게 한 시간 넘게 앉아 있다가,
결국은 브라우저 닫고 딴짓 하다가
"에이 내일 쓰자" 하고 끝.
이게 현실이지 뭐,,,.
그런데 또, 어떤 날은
마치 주문 걸린 듯이 술술 써진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나 혼자 열심히 사진 정리하고, 단락 맞추고, 문장 손보고.
"이건 좀 괜찮은데?" 싶은 글 올리고 나면
괜히 뿌듯하다.
댓글 하나, 공감 하나에도
진짜 웃음 난다.
“아 내가 쓴 글을 누군가 봐주고 있구나.”
그거 하나면 또 다음 글 쓸 힘이 생긴다.
그래서 블로그는
참 묘하다.
꾸준히 하기도 어렵고
잘 쓰는 건 더더욱 어렵고
내 얘기 같으면서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나답게 쓰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또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어렵고 쉬운 블로그 글쓰기를,
또 한 번 해낸다.
블로그는 결국,
나를 다시 꺼내 쓰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게 쉽지 않아서 더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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