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그리고 전
어제는 그 이름도 거창한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린다. 어제 내린비가 부족한 탓인지 오늘은 그저 흐리기만 하네... 어제는 지인(미스터장)이 찾아와 비를 맞으며 전집을 찾았다. 막걸리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갓 구워낸 전들(고추전,깻잎전,동태전,호박전,굴전......) 그리고 시뻘겋게 잘 담궈진 깍뚜기...... 겨우, 하루 지났음에도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난다. 애인도 아니고.... 이거 참.... 집으로 가는 길에 막걸리 한통 사들고 가야 겠다.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