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컸던 수박 에피소드
몇일전 동네 골목어귀. 수박을 파는 트럭에서 크고 달고 맛있는 수박이 한통에 삼천원 한다는 방송을 듣고 머리 두배 보다도 큰 수박을 사들고 부푼 마음에 그 커다란 수박의 무거움도 잊은채 비지땀을 흘리며 집으로 향했다 도대체 얼마나 큰 수박 인거야? 첫번째 사진을 봐 그 수박이 1/4이야... 후덜덜.... 그리곤 수박을 갈랐다 수박향이 집안 가득 흘렀다 오~~ 수박향기 죽이는데.... 수박을 갈라보니 안쪽 2/3가 지나치게 익었다고나 해야 할까.... 아무튼 먹을수 없는 부분이 2/3가 되더군 ㅠ.ㅠ 세상에 .... 사진빨에 좋게 나와서 그렇지 안쪽이 전부 죽처럼 퍼져 도저히 먹을수 없는 수박 이었던 거다 그래도 먹어 보겠다고 집사람은 먹을수 없는 부분을 도려내고 먹을수 있는 부분만을 긁어 냈다 이것은 ..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