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 / Hyacinth
작년 여름 동네 작으마한 화원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히아신스를 사와 정성스럽게 화분에 심어 두었는데 겨울이 다가오자 시들 시들해 지더니 어느날인가 죽어 있는 듯해서 버리려고 뿌리를 캐 보았더니 양파처럼 생긴 구근(뿌리)은 싱싱한 모습으로 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화분의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 . . 겨울이 지나자 기대도 하지 않았던 히아신스가 뾰족한 잎을 내밀며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2월25일 히아신스의 꽃봉우리가 빠꿈히 나를 바라보며 인사를 한다 3월5일 일이 바빠서 몇일 못보는 사이에 벌써 이만큼이나 자라나고 꽃봉우리는 더욱 더 또렸한 모습을 보였다 3월7일 07시27분 오늘 드디어 꽃을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19시6분 히아신스는 활짝 피어났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
201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