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된 나의 등산배낭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2019. 10. 18. 17:21일상

 

체력이 왕성하던 20대 !

그 당시엔 지리산을 자주 다녀오곤 했다

 

서울역에서 밤차를 타고 구례구역에 내리면 새벽 3~4시

택시를타고 화엄사 입구에 내리면

2박3일간의 홀로된 지리산 종주 산행이 시작되었다

 

머리엔 헤드랜턴을 달고

등엔 60리터나 되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노고단  산장을 향해 오르게 되는데

화엄사에서 노고단 오르는 코스가 제일 힘든 코스였던것으로 기억된다

 

그당시 나의 지리산 종주 주 코스는

화엄사 >> 노고단 >> 뱀사골산장(1박) >> 장터목산장(1박) >> 중산리(하산) 코스였다

그당시엔 산장 예약이라는것이 없어 산장에만 들어가면 무조건 재워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예약제로 바뀐거 같다(그때가 좋았는데^^)

 

이제는 50대가 되어 버렸지만

예전 생각하면

은근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그간 창고에서 20여년 동안이나

나를 기다려온 산행장비들이다

 

 

이제는 너무 낡아서 메고 다닐수도 없는

나의 배낭 .....

 

20여년간 창고에서 나를 기다려온 배낭 안에는 뭐가 들었을까 ?

 

배낭 등판에 비닐이 보인다

대한민국 지도와 지리산 산행지도

ㅎㅎ

너무 오래되어 접혔던 부분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렸네 ...

(20년이 넘은 지도이다)

 

지도를 뒤집어 보았다

텐트 광고  산행 장비 광고

 

지금도 산행장비가 비싸지만 예전에도 비쌌던것으로 기억된다

 

코펠 버너 헤드랜턴 배낭커버 비누 치약 로션 매트리스

많이도 들어 있었네 ㅎㅎ

 

사각 코펠

저녀석 사려고 동대문부근 등산용품 시장을 헤메고 다녔던 기억이 ..... ㅎ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깨끗하당 !!!

 

헤드렌턴이 너무 오래되어서 분해해 보니

건전지가 녹아있었다

 

20여년된 건전지를 보고 있는 거당 !

 

배낭은 뭐 온전하겠어

삭아서 부스러기가 막 떨어지고 그렇지 뭐 !

 

 

20대땐 뭔 정신으로 그리 미치도록 지리산에 오르고 올랐는지

지금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생겨난다

 

아무래도 그땐 지리산에 미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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