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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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2026년에도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2026.01.01 -
서울, 지금 눈이 많이 내리네요
누군가는 퇴근 버스를 기다리고, 누군가는 저녁 준비를 서두르며, 또 누군가는 막 학원 문을 나설 시간입니다. 하루 중 가장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이 시간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창밖을 보셨나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세상이 조금 조용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도시의 소음도, 복잡했던 머릿속 고민들도 하얀 눈이 소복이 덮어주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하루 종일 긴장했던 어깨의 힘을 풀게 만들고, 종종걸음 치던 사람들을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니까요. 제가 방금 찍은 영상 속에서도 눈은 참 평화롭게 내립니다. 내일 아침이면 질척이는 출근길이 걱정될지라도,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이 낭만을 즐겨도 되지 않을까요?
2025.12.04 -
11월 남은 일주일 마음 정리
오늘 문득 달력 보다가 세상에나 !!!벌써 11월 23일이라니,,,,.며칠 전에 이제 11월 시작이다 하면서 달력 넘겼던 기억이 생생한데, 달력 숫자가 벌써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는 거 있지. 시간 진짜 미쳤다!... 창밖 봐봐. 풍경도 이제 - 나 이제 곧 겨울로 변신한다! - 하고 신호를 보내고 있어. 지금 딱 가을이 겨울한테 바통 넘겨주는되게 미묘하고 왠지 모르게 아쉬운 시기인 거 ? 사진 속 내 달력을 가만히 보는데... 크아 !!바쁘게 굴러다녔던 날들의 흔적도, 세상 다 잊고 뒹굴거렸던 날들의 흔적도 보이네. 그래도 뭐 어때. 지나고 나니 다 내 11월을 만들어준 소중한 퍼즐같은 알갱이들 이더라. 이제 11월도 딱 일주일 남았다.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면서 마음속 짐 정리도 좀 하고, 다가..
2025.11.23 -
부자들이 왜 자꾸 나라를 떠날까? 진짜 이유는 세금이 아니다
요즘 뉴스에서 “부자들이 해외로 나간다”는 이야기,한 번쯤 들어보셨죠?겉으로 보면 “세금이 너무 높아서” 그런 것 같지만,사실 그 이면에는 훨씬 복잡한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겉으로 보이는 이유 — 세금 부담부자들이 가장 먼저 말하는 건 역시 ‘세금’이에요.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까지...많이 벌수록, 많이 냅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세금액’이 아니라세금 대비 얻을 수 있는 가치예요.예를 들어 같은 세율이라도,싱가포르나 두바이는 투자 기회가 크고 규제가 적습니다.결국, “세금이 많다”보다 “돈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가더 큰 이유가 되는 거죠.진짜 이유 — 기회와 효율의 문제부자들이 떠나는 건 단순히 돈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돈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서입니다.국내에서는 규제, ..
2025.10.27 -
보라매공원에서 만난 메타세쿼이아의 작은 비밀
오늘은 오랜만에 보라매공원에 다녀왔어요. 도심 한가운데지만,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지는 곳입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이곳은 색이 짙어지고, 한걸음 한걸음이 천천히 붉게 물드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었어요. 바로 메타세쿼이아. 평소엔 그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모습만 보았는데, 오늘은 가지마다 작고 둥근 열매가 가득 매달려 있더라고요.오 !! “메타세쿼이아에 열매가 있었나?” 순간 놀라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너무 신기해서 망원렌즈를 꺼내 몇장 찍어봤어요 ~렌즈 속에서 본 열매는 마치 작은 구슬 장식처럼 생겼어요. 햇살에 비치면 은은하게 반짝이고, 나무 한 그루가 마치 조용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만,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자연은 늘..
2025.10.15 -
전기 자전거, 킥보드 타고 남의 집에 세워 놓지 좀 맙시다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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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인생의 무게에 마음이 지칠 때
문득, 숨이 턱 막히는 듯한 무게감을 느낄 때가 있으시죠? 젊을 때는 미처 몰랐거나, 혹은 애써 외면했던 삶의 무게가 어느덧 우리 50대의 어깨를 짓누르는 순간들 말이에요.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오다 문득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지금, 익숙하면서도 또 왠지 모르게 낯선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복잡하게 교차하곤 합니다. 어느덧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괜스레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밤새 이불을 덮고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는 밤들이 늘어갑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는 여전하고, 문득 다가올 퇴직 후의 막막함에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죠. '내가 과연 잘 살아온 걸까?', '이제부터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어 ..
2025.07.01 -
도림천 장미길의 색다른 매력
어제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관악산역 도림천을 따라 산책을 다녀왔어요. 신림역 인근부터 관악산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장미가 줄지어 피어 있었는데, 특히 관악산역 근처 장미들이 가장 화려하고 싱싱해 보였답니다. 장미는 늘 위에서만 내려다보다가, 이번에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어봤어요. 같은 꽃도 시선을 달리하니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초록 잎사귀와 어우러진 붉은 빛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아래에서 올려다본 장미, 또 다른 세상!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았고,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딱이었어요. 산책길을 물들이는 장미의 향연! 평소 장미를 좋아하신다면, 이번 주말에..
2025.06.04 -
베란다에서 머루 키웠더니 벌써 ,,,
저희집 베란다는 4면(천장포함)이 열려있어 실외 온도에 비해 약 10도 이상 온도 차가 납니다.그래서 실외보다 1~2달 빠르게 꽃이 피고 열매가 빨리 열리는거 같아요. 3월 29일며칠 전부터 새순이 나기 시작했어요엄청 빠르죠? 4월 12일머루 꽃송이가 나왔어요 ~ 4월 29일 머루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어요 5월 26일 머루가 점점 커지면서 머루 10송이가 되었습니다 ~ 올해는 머루 10송이만 키워 봅니다직년에 너무 많이 열려서 올해는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새순을 모두 제거 했어요 ~ 5월 18일 영상 베란다에서 머루나무 키워 보세요 8월 1일많이 익었네요 ~~ 이제 한송이씩 시식할 때가 되었군요 ^^
2025.06.01 -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딱지 고수였다
때는 바야흐로 1970년대 후반! 제가 코찔찔이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때 우리 동네 남자아이들의 최고 인기 놀이는 뭐니 뭐니 해도 딱지치기였죠! 흙먼지 풀풀 날리는 골목길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넘어가라!" 외치던 그 시절,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처음엔 저도 여느 아이들처럼 공책 한 장 곱게 찢어 네모반듯하게 딱지를 접었어요. 그날따라 어찌나 손목 스냅이 좋았는지, 친구들 딱지를 족족 넘기며 승승장구했죠. "야호!"를 외치며 두둑해진 딱지 더미에 어깨가 으쓱!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음 날 제 딱지를 몽땅 잃었던 친구 녀석이 비장한 표정으로 나타났어요. 그 손에는… 두둥! 번쩍이는 노트 겉장으로 만든 딱지가 들려있는 게 아니겠어요? 제 야들..
2025.05.15 -
여섯 조각의 하루
첫 번째 조각새벽의 문을 살며시 열던 그 순간부터, 하루는 조용한 약속으로 시작된다. 완전히 열리지 않은 창틈 사이로 스며드는 새벽 공기처럼, 내 마음도 아직은 미지의 하루 앞에서 조심스럽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그 불완전함마저 오늘을 특별하게 만든다. 이른 시간의 설렘은, 어쩌면 내가 아직 모르는 풍경과 만날 준비를 하는 작은 떨림이다. 두 번째 조각따스함을 찾아 주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마치 온기를 찾아 날아드는 작은 새와 같고손에 쥔 머그잔에서 피어오르는 김은 새벽의 차가움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소박한 아침 식탁 위의 온기는 내 손끝을 타고 천천히 마음까지 번진다. 어쩌면 이 작은 온기 하나가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믿음이, 나를 다시 한번..
2025.05.13 -
가슴 뭉클한 어버이날,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에요. 거리엔 카네이션을 든 아이들, 손에는 작고 조심스러운 편지가 들려 있네요. 그 모습을 보니, 어릴 적 저도 그런 날이 있었던 게 문득 떠올랐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편지를 받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그 웃음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어요. 그때는 몰랐어요. 매일 차려주시던 밥상의 정성도, 등을 다독여 주시던 그 온기가 어떻게 내 안에 스며들어 힘이 되었는지. 말이 서툴러 “고마워요”보단 투정이 더 많았던 아이였지만, 그 마음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이제야 알겠어요. 사랑은 조용히, 오래도록 스며든다는 걸. 당신이 건네주던 말 한마디, “괜찮아, 너니까.” 그 말은 내 모든 망설임을 안아줬어요. 이젠 제가 그 따뜻함을 닮은 손길로 당신의 등을 조용히..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