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어난 병아리들

2013. 8. 16. 01:00일상

 

 

 

 

 

 

 

 

시골에 계신 누님댁에서 병아리를 보다.

 

 

어제 태어난 병아리들  삐약 ~  삐약 ~~

태어난지 24시간도 되지않은 병아리들 이라고 하더군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천적을 피하려는 본능을 보이고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병아리는 노란색 병아리였는데,

머리부터 발끝 부분까지 시커멓게 생긴 이 녀석들이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오골계라고 하네요.

 

누런 털이 난 병아리는 토종닭 이구요.(토종닭)

검은 털이 난 병아리는 오골계 입니다.(오골계)

 

오골계 병아리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이것은 자동 부화기 기계입니다.

 

이곳에서 병아리 12남매가 태어났습니다.(어떤놈이 숫놈인지 암놈인지는 모르지만 남매라는 단어를 쓰고 싶네요 ㅎ.)

 

먹이는 무엇인가 했더니,

계란 노른자와 들깨를 주더군요.

 

이틀이 지났습니다.

이틀간 누님댁에 머물렀기에 다음날 사진은 없습니다 ^^

 

재미있는건 손가락에 난 검은점(작은점)만 보여도 쪼아 대더군요. 태어난지 하루 이틀밖에 아니된 녀석들이 말이죠 ㅎㅎㅎ

 

 

(위)우측 상단에 서 있는 녀석이 막내인데 제일 힘이 없어보이더군요.

 

 

삐약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어제 보다는 더욱 더 커다랗게 들렸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흐뭇해 지는군요.

 

 

 

아마도 사람으로치면

하루 하루가 몇 년이 되는 긴 ~ 시간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