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2016. 2. 28. 21:23ㆍ시선 - PHOTO
아버지와 아들
2016.02.28.20:04
눈이 그치고 밖을보니 많이도 쌓여있다
요즘들어 다녀 온 곳도 없고 해서
카메라 들고 동네 한바퀴 돌다보니
이렇게도 좋은 장면이 눈에 띄었다
내 눈에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한 풍경이었다
나는 이사진의 제목을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붙여 주었다
말 안듣는 아들은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버지는 먼 산을 바라보며 아들을 타이르는 모습처럼 느껴졌다
그 아들이 혹시나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
.
이 눈이 녹고나면
따스한 봄날의 모든 것들이 나를 기다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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