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작좀 떨어져라 ~ 제발 !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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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은 어느새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가고

그 낙엽들이 길 위에 떨어져 쌓여만 간다

 

어떤이는 홀로 그 길을 걸으며 행복해 할 것이고

또다른 어떤이는

연인과 다정하게 낙엽을 밟으며 행복해 할 것이다

그런 모습을 뒤에서 우두커니 바라 보시는

청소부 아저씨는 한숨만 나온다

 

작작좀 떨어져라 ~  제발 !

 

 

 

 

 

 

 

 

 

 

 

 

 

 

 

 

 

 

 

 

 

 

 

레미 드 구르몽의 시 <낙엽>중에 이런 구절이 떠 오르네요

-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

 

 

낙엽 밟으며 데이트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데이트 하세요

 

청소부 아저씨는 분명 

이해해 주실 겁니다 ㅎ

 

 

행복한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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