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날 나는 엉덩이가 아프다
2016. 5. 8. 21:26ㆍ일상
오늘 어버이날 이어서 편하게 쉬려 했는데 ....
아들아이가 오늘은 꼭 ! 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조르길래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주는 곳에 가서
이름적고 전화번호 적고 아들아이 한대, 나 한대, 이렇게 두대를 빌려
한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리면서 나는 생각했다
오늘 너 임자 만났다 !
오래 오래 타서 고생을 좀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 ㅎ
욕심내서 세시간 반을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더니
하이고오 ~
내 다리 ~
내 엉덩이야 ~
걸음 걸이가 뒤뚱 뒤뚱 ㅠ . ㅠ
엉덩이도 욱신 욱신 엄청 아팠다 ....
이 글을 쓰는 이시간에도 다리가 다 후들 후들 거리고 엉덩이가 욱신 욱신 거린다
아들아이 고생 좀 시켜 주려다가
내가 더 고생한 날이 되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저 녀석은 아직도 팔팔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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