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출산

2017. 9. 28. 00:11어항 속 이야기

 

 

 

 

구피 출산

 

 

아침에 출근하니 구피 치어 두마리가 어미를 피해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난생 처음보는 구피 치어 !

 

작디 작지만

치어의 민첩한 움직임에 새삼 감탄이 새어 나왔다

 

그런데

에게,,,,겨우 두마리 ? 안되겠다 싶어

어두운 비닐로 어항 주위를 감싸 조금 어둡게 만들어 주고

몇시간 뒤 살짝 들여다 보니 숫자가 늘어난 것이 눈에 들어 왔다

 

어미를 다른 곳어 넣어 두고 빠르게 치어들을 건져 내었다

 

이 과정에서

어미 혼자 있는 어항의 물을 갈아 줬는데

찜찜하다

 

출산 시기엔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아야 한다는데 ....

 

 

 

 

 

아무리 보아도 다삿마리가 전부인거 같았다

 

 

아마도

어미 구피는 초산이지 싶다

밤 사이 몇마리의 치어를 꿀꺽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물생활 초보이다보니 뭐가 뭔지 알아야지

고작 인터넷 검색이 다지 ,,,,

 

 

 

 

 

이 녀석들이 태어난것을 본 후

나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는거 ㅠ.ㅠ

 

하루 종일 어항 주위를 맴도느라 ...... 하이고 ~

 

 

 

 

그래도

이 녀석들 보고 있으니  즐겁고 행복 했다

 

집사람 보는거 보다 더 행복 하던데... ㅎ

 

 

 

 

 

난생 처음으로 키워보는 물고기(구피)여서 그런지

손길도, 눈길도, 마음도, 애정도 깊어만 간다

 

 

 

구피 치어를 분리하고

바로 다이소에 들러 치어용 플라스틱 통을 구입했고

고구마 뿌리가 어항속에 뿌리를 내려 놓으면 좋다하여

오늘 고구마를 구입 !!

3개는 물에 담가 놓고 하나는 깍아 먹고 ㅎ

하나는 씽크대 위에 놓여져 있다

 

 

작디 작은 구피 출산에 이놈의 애정이 ....

 

 

집사람과 결혼 한 후

애완용 키워보는 것이 처음인지라

애지중지 열심히 키우려 하는게 아닌가 싶다

 

 

구피는 한달에 한번씩 출산을 한다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구피 수족관 차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

 

 

 

글쎄 !!

그건 모르지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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