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를 위한

2017. 10. 17. 17:55어항 속 이야기

 

 

 

 

우리집(사무실) 구피는 플라스틱 통에서 8마리, 플래티2마리가 오손도손 살고있다

 

요즘 기온이 많이 떨어져 아침마다 어항속에 손을 넣어보면 시원한 느낌이들 정도로

물이 차서 추위에 떨다가 하늘나라 갈거 같아

구피들을 위해 히터도 사고 온도계도 사고 여러가지를 세트로 장만했다

 

 

 

 

유리 어항이 아닌 플라스틱 통이다 보니 높이가 낮아 히터 길이가 맞지않아

1.5리터 음료수통을 잘라 그 안에 히터를 넣고 물을 채워 

온도를 30도로 맞춰 놓았다

 

온도계의 온도는 23도

위쪽으로 열이 새어나가 온도를 40도로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구피들이 히터 주위로 몰려들더니 움직이지 않고 지느러미만 살랑살랑 흔들어 댄다

 

물의 흐름이 없어 히터 주변만 따뜻 ...

 

 

 

 

 

오른쪽 왼쪽으로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을 보며

그간 얼마나 차가웠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라

곧 어항을 준비 할테니....ㅎ

 

처음엔 몇마리만 어항없이 키워보려고 했는데

어째 자꾸만 일이 커지는거 같다

 

 

 

지난달27일에 태어난 치어들도 응가가 보일 정도로 무럭 무럭 크고 있어 흐뭇하다

 

 

이녀석 한달전만해도 꼬리 끝부분만 불그스레 하더니

이제는 몸도 붉은색으로 변신을 하고 있어 이녀석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제 어항만 들여오면 본격적인 물생활이 시작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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