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출산준비와 치어구출은 이렇게 해요

2018. 2. 24. 13:47어항 속 이야기

 

 

오늘도 출산 임박한 구피 엄마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요

 

저희집 구피들은 일주일에 한두마리씩 출산을 하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치어 구출은 제로가 된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구피출산과 구피치어를 구출하는

저만의 방법을 보여 드리려 합니다

 

 

 

저희집 구피 어항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뭔가 잔득 있는거 같지요? (별거 없네요^^)

 

왼쪽에 작은 어항은 갓 태어난 치어들이 살아가는 곳이구요

큰 어항에는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략 250여 마리의 구피들이 있답니다 ~ ㅎ

 

 

 

 

 

저는 구피 출산을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구피들은 대부분 하루에서 삼일 가량을 오르락 내리락 한 후에

어항 우측의수초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려 애쓰는 모습이 보일때가 있는데

이쯤 되면 어미구피는 출산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출산준비를 해 줍니다

 

제일먼저 준비하는 것은 플라스틱 통 입니다

 

 

플라스틱 통 아래쪽에는 인두로 많은 구멍을 뚫어 물이 잘 통하도록 해 놓았어요 ~

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 놓으면 치어들이 밖으로 나가서

성어들의 먹이가 되는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

 

 

 

준비해 놓은 플라스틱 통을 이렇게 어항 중앙에 고정시켜

뿌리가 많은 스킨답서스 한 묶음을 넣어주고

출산 준비중인 구피를 이곳에 넣어 준 후 바로 먹이를 줍니다

 

먹이를 주는 이유는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나 할까요 ^^

 

 

 

이렇게 해 놓았더니

스킨 뒤에 숨어서 출산을 하는군요

 

 

 

이제 치어가 몇마리 보이기 시작하면

스포이드로 치어를 쑉~ 빨아들여

왼쪽에 보이는 작은 어항(치어방)으로 퐁당 !! (반복)

 

이렇게해서

모든 치어를 구출했습니다 ~

 

 

 

갓 태어난 치어들을 계속해서 구출했더니

이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아졌네요 ㅠ.ㅠ

 

 

 

조금 더 따뜻해지면 어항을 하나 더 준비해 보려 합니다

이렇게 살림살이가 하나 둘씩 늘어만 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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