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태어난 구피치어 구출하기

2018. 2. 8. 17:06어항 속 이야기

 

작년 9월

지인으로부터 구피7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한지도

벌써 5개월이나 되었네요

 

이제는 구피의 출산 시기도 예상 할 수 있게 되었구요

어항속의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도 어느정도 터득한거 같아요 ^^

 

5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우리집 구피들은

일주일에 한 두마리씩은 출산을 해서

두자짜리 어항속엔 250여 마리의 구피 성어와 치어들이

먹이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위쪽에 보이는 것이 전부 구피 치어와 성어들(250여마리) 입니다 (ㅎ)

정말 많지요 ? ^^

 

 

갓태어난 구피 치어를 구출하는 

나만의 방법을 소개 합니다

 

 

우리집 어항속엔 수초가 조금 있는데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고구마 뿌리도 있고

개운죽도 있지만

스킨답서스가 가장 많아요

초보자에겐 역시나 스킨이 최고인듯 싶네요

 

커다란 스킨은 전기줄타이로 묶어

어항 옆면에 걸어 뿌리만 물속에 잠기도록 해 주었고

조금 작다 싶은 스킨은 한쪽으로 몰아서 물속에 띄워 놓았더니

출산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같네요 ^^

(제가보기엔 그렇다는 거지요 뭐 ㅎㅎ)

 

 

 

 

 

 

스킨답서스 위에서 엄마구피가 출산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리집 구피들은 이렇게 스킨 잎 위에다가 출산을 한답니다

 

10분이나 20분 간격으로 가 보면 막 태어난 치어들이

스킨 잎 위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게 되는데

그럴때 스포이드로 쏙 ~ 빨아들여

어항 중앙에 놓아둔 플라스틱통에 넣어 줍니다

 

 

플라스틱통은 옆면과 밑면에 구멍을 뚫어 주었기 때문에

어항의 물과 혼합되어 물이 통과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어항 안에 어항이 있으니 관리하기도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

 

 

나름대로 물생활에 조금씩 적응되어 가는가 싶은 요즈음엔

드디어

고정구피에 눈이 가기 시작했어 ㅎ

 

이러다가

물생활 살림살이가 엄청 늘어날것만 같아 걱정되지만

 

다가올 살림살이에 대한 설레임 또한 만만치 않네요 ^^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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