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플래티 이야기

2018. 2. 13. 15:34어항 속 이야기

 

 

 

 

 

우리집 어항에는 플래티 한쌍이 있어요

 

이 부부는 지금까지 두번의 출산을 했는데요

구피 치어들은 막 태어나자 마자 1분 이내에 빠르게 헤엄을 치는 반면

플래티 치어들은 구피 치어와는 다르게 오랜시간을 움직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구피들이 바로 바로 잡아 먹네요 ....

 

 

두번의 출산을 했지만 플래티 치어는 지금까지 9마리가 전부이지요  ^^

 

 

 

 

언제부터인가 수초 잎들이 잘려 나가는가 싶더니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것을 보고 관찰을 해 보니

플래티 부부가 인정사정 보지않고 마구 물어 뜯더군요. ㅠ.ㅠ

 

고구마 뿌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

 

 

 

 

암컷은 성어들에게는 관대한데

치어들을 보면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아마도 출산 후유증인가 봅니다

 

 

한성격 하는거 맞지요.. ㅎㅎ

 

 

 

그나저나 얘들 부부는 한시도 떨어져 있지를 않아요

 

 

 

 

졸졸졸 ~~~

 

 

 

 

 

출산전 암컷이 오르락 내리락하면

수컷도 함께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암컷과 같은 행동을 하더군요

 

힘내라고 응원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

 

 

 

암컷이 어딜가든 졸졸졸 ~~

 

 

 

 

자갸 사랑해 ~

자갸 어디가 ~~

 

 

저렇게도 암컷이 좋은가 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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