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잌없는 생일파티

 

케잌없는 생일파티

 

 

제목이 조금 슬퍼 보이지만

아들아이의 즐거운 생일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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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이의 생일을 깜박하고 넘어 가려는데

 

피자 배달이 왔다

 

뭐가 이리도 많은지 피자만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메뉴를 자꾸만 꺼내시는 아저씨 ...

 

배달오신분은 카드기계를 꺼내며 나를 바라보았다

 

어? 뭐지? (계산 ? )

 

피자 누가 ?  시켰지?

 

집사람도 아니고

아이들이 시킨것도 아닌데...하는 순간 !

 

 

아이 이모가 나타나서

결제를 해 준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아들아이의 생일

 

이모 덕택에 생일파티를 해야만 했다 ㅎ

 

 

비록 케잌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이모 덕택에 이렇게 아들아이의 생일 파티 아닌 파티를 하게 되었다

 

 

 

생일인데

사진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어 보았다

 

 

 

 

불을 끄고

 

샐러드 위에 초코파이 빵을 놓고

 

그 위에 위에 작으마한 초를 꼽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

 

 

 

 

아들아이는 답례라도 하는듯

 

촛불을 힘껏 불어 주었다

 

 

 

 

뭔 세트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비싸 보이는 여러가지 메뉴들을 보니

 

아이 이모의 지갑이 많이 줄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덕택에 우리 가족은 든든한 생일 파티를 했지만... ㅎㅎ

 

 

 

 

새우가 들어간 피자 ~

 

밀가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 먹은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

 

 

 

 

 

9가지 샐러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치킨까지 ...

 

 

 

 

<내 얼굴은 나오지 않게 해 달라는 중1 아들아이의 간곡한 부탁 ! .... 그래서 이정도만 ...>

 

케잌이 없는 간소한 생일파티 였지만

 

아들아이와 가족 그리고 이모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생일 파티였다

 

 

 

이모 덕택에 우리가족 맛있게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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